콩나물 집에서 기르기

from 쓰다 2004/03/20 03:22
아래의 글은 저와 절친한 어느 분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입니다.

사전 동의를 구하고 올리는 것입니다.

시간 많으신 백수님들.. 참조바랍니다.

어머니께 사랑받습니다... (_ _)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부기 님의 말:
직접 키우세요? 콩나물!


gen 님의 말:
키워서 먹어요..ㅡㅡ


gen 님의 말:
사 먹는 것은 왠지 휘발류 냄새가 나서


gen 님의 말:
콩나물 밥을 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gen 님의 말:
어쩔 수 없이...키워서 먹기로..했어용.


z.a.vak 님의 말:
요즘 콩나물들 키가 엄청나잖아요.. 콩나무죠 콩나무


gen 님의 말:
근데 키워보니..그만큼은 안 자라더이다.


gen 님의 말:
무슨 비료를 주는 지.


gen 님의 말:
여튼 과정을 간략히 설명함다.


gen 님의 말:
일단 곡물점-?-에 가서


gen 님의 말:
콩나물 콩을 달라고 합니다.


z.a.vak 님의 말:
노란콩!


gen 님의 말:
2천원 정도면 꽤 줌


gen 님의 말:
검은 콩이더이다...알고 보니.
그 콩을 24시간에서 48시간 물에 푹 담궈 둡니다.


gen 님의 말:
발아가 조금 진행되고 나면.


gen 님의 말:
물에서 꺼내서 밑빠진 독이나 화분에 밑에 양파망을 받치고 둡니다.


gen 님의 말:
그리고 젖은 헝겊을 덮고, 검을 비니루나 햇볕이 안 드는 곳에 놓고


gen 님의 말:
물을 수시로 줍니다.


gen 님의 말:
자주 안 주면 원 뿌리에서 잔뿌리가 또 돋구칩니다.


gen 님의 말:
거의 막 캔 잡초를 보는 듯 하게 됩니다.


gen 님의 말:
자주 주는 게 젤입니다.


gen 님의 말:
더러 야심한 시각에 화장실 가면서도 줍니다.


gen 님의 말:
더러 대화도 나눠줍니다.


gen 님의 말:
'니가 커야 내가 산다' 부터..


gen 님의 말:
'제과제빵 할라는 데 니는 어떻게 생각하노' 등등


gen 님의 말:
어떤 이야기도 콩나물은 다 들어줍니다.


gen 님의 말:
5일이 더 경과하면 먹어도 됩니다.


z.a.vak - 부산.. 나도 가고 싶다... 님의 말:
니가 커야 내가 산다.. 대박이군요


gen 님의 말:
담뱃재나 종이 태운 재가 섞이면 바로 죽는다고


gen 님의 말:
우리 엄니가 말씀하셨으니 꼭 지키야 됩니다.


gen 님의 말:
근데 2000원치 사서 한꺼번에 다 하면..
무지하게 많습니다.


거부기 님의 말:
5일이라니 생각보다 빨리자라네요


gen 님의 말:
하여 1천원치는 물에 담궈서 발아시키고..


gen 님의 말:
1천원치는 한 6시간~12시간 담궈뒀다가 발아하기 전에 미리 화분으로 옮깁니다.


gen 님의 말:
더 담궈서 발아를 마친 콩을 그 위에 붓습니다.


gen 님의 말:
위에넘이 먼저 자랍니다.


gen 님의 말:
위에넘도 4인이 한 꺼번에 먹기에 많을 수도 혹은 조금 적을 수도 있습니다.


gen 님의 말:
2일에서 3일 뒤에 먼저 꺼내서 화분에 옮긴 콩들이 거의 다 자랍니다.


gen 님의 말:
이웃에 나눠줍니다.


gen 님의 말:
다시는 안 키우게 됩니다..ㅋㅋ




gen 님의 말:
http://www.auction.co.kr/buy/detail_vie ··· 10581661


gen 님의 말:
이거는 자동으로 물도 줍니다.


gen 님의 말:
http://www.auction.co.kr/buy/detail_vie ··· 10429452


gen 님의 말:
이거는 더 비싼 겁니다.


gen 님의 말:
그리고....약 1달 전에..


gen 님의 말:
9.800원 하던...넘이


gen 님의 말:
현재 2만8천원 하는 것을 아래서 볼 수 있습니다.


gen 님의 말:
http://www.auction.co.kr/buy/detail_vie ··· 10646399


gen 님의 말:
숭악한 넘들 한달전에 만원도 안 했는데...어느새...햐.


gen 님의 말:
사이즈도 대따 작습니다~!


gen 님의 말:
키워 먹는 것이 좋은 게: 일단 기름내가 안 납니다.


gen 님의 말:
또 좋은 게 쑥쑥 자랍니다. 저처럼..우울증 걸린 분은 꼭 키웠으면 합니다.


gen 님의 말:
나쁜 점은 : 물 주기 무지 귀찮습니다.


gen 님의 말:
저는 pet 병을 뚫어서 그나마 버팁니다....ㅡㅡ
.
.
.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들~ ^^;


콩나물을 많이 먹읍시닷!!




p.s :  gen = 음화협불
2004/03/20 03:22 2004/03/2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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