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중학교 하나를 지난다. 마침 출근 시간과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거의 동일한데 하루 이틀 그들을 스쳐지날 때마다 슬며시 웃음이 난다. 정겨움이라고나 할까.
시도 때도 없이 재잘재잘 거리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함께 교문을 들어서는 모습,
음악시간 준비물임에 틀림없을 멜로디언을 들고 가는 모습,
교문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는 선배와 선생님 앞에서 쭈뼛거리며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목례를 하는 모습,
아이쿠야 지각일까 싶어 뜀박질 하는 모습,
그리고 시원하게 아침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의 폐달을 힘차게 밟는 모습...
참 예쁘다.
저들의 상큼한 아침 풍경이 내게 엷은 웃음을 선사하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부디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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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상들 보면 이뻐 죽겠는디(남자애들은 빼고) 어른들은 왜 그리 못 잡아묵어서 안달인지!!
애들이 이삐면 다 이삔 거지 남자애들은 빼고라니!
롤리타시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