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뉴스를 흘려 듣는 것이 전부였고, 그나마 읽던(지금은 아주 안읽는다) 신문도 정치는 헤드라인만 보고는 무시로 일관하며 "잘헌다~" 요 한마디 내뱉어 주는 것으로 늘 그러려니 하고 지냈었다.
그저 선거 때가 되면 스윽- 대충대충 훑어 보고, 말 그대로 의무감에 어슬렁 투표장에 가서 1분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희망 한 번, 기대 한 번 품어보질 않고 '콩콩'표를 찍고 나온 게 고작이었다.
그러고는 휴일인 것이 마냥 좋아서 늘어지게 한잠 청하거나 외출을 해서 별반 나와 다를 것 없는 짝꿍들을 만나 조잘자조잘 수다를 떤 뒤, 다 저녁에 TV 앞에 반쯤 엎어진 채로 리모콘 돌려가며 왜 모든 방송국들이 개표진행을 알리는지에 분개를 했더랬다.
그래도 이번에는 관심 좀 가졌었는데... 은근히 기대도 희망도 품었었는데... 털썩;;;;
앞으로는 평소에 정치랑 좀 더 친하게 지내야겠다. 내 부탁도 들어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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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세하게 또는 조목조목 알기 쉽게 설명하는 글 정말 못 쓰겠다.
남들은 정책 부분에 자기 생각 엎어서 휙휙 멋지게들 쓰더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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