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ovan - Sailing Homeward

from 듣다 2008/05/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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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van - Essence to Essence (1973)



제 인생의 첫 곡은 강렬한 메시지의 락도, 인생을 애절하게 노래하는 블루스도 아닙니다.

인터넷이 막 상용화 되기 시작하던 시절, 자주 가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었는데 그냥저냥 사람 사는 얘기만으로도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었던 곳이었습니다.

딱히 클럽이라든지 동호회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연찮게 오며가며 나름대로 안면을 트게 되는데, 배경음악은 그때에도 존재했었죠.  지금처럼 개인 음악방송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전이라 당시 <a href=" 태그로 일일이 한 곡씩 링크를 줬었어야만 했었던 ^^;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에도 저는 어리바리 도통 무지로소이다 모드였기 때문에 음악은 모르고 그냥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돌이켜보면 엄청 유명한 뮤지션들의 주옥같은 노래들임에 분명한 것 같네요 ^^;) 그러기를 얼마...

그 중 한 분이 선물이라며 따로 들려주신 곡이 있었습니다. 너무 잔잔해서 노래가 시작되는지 끝나는지도 모른 채  밤이고 낮이고 몇 날 며칠을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도 혼자 생각의 정리를 하거나 여행을 갈 때 꼭 가지고 다니는 노래입니다.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노래...  (락블 내 인생의 첫 곡 사연 소개 원문)


Donovan - Essence to Essence- Sailling Home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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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어제 잠실종합주경기장에서
플라워 파워 콘서트(2008) 공연을 보게 됐다.
아...내가 도노반 아저씨의 공연을 보게 될 줄이야...
젊은 관객이 "You are my hero!!"를 외쳤고,
곧이어 아름답고 순수하고 열정적이고 평화로운 도노반의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오늘 나는 내 인생의 첫 곡을 다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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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플라워 파워 콘서트의 의미처럼 어서 빨리 한반도의 통일은 물론 전세계에 평화가 찾아 오길 바랍니다.
"로까 선마스타 수키뉴 바반투!!"



2008/05/06 19:47 2008/05/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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