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8.04월초. 서울 영등포 농산물시장의 아침.
롤라이35 + 후지 리얼라 100
롤라이35 + 후지 리얼라 100
출근을 일찍하는 날이면 업무 전에 회사 근처를 한바퀴 휘- 돈다. 사무실과 바로 옆 인근이야 번쩍번쩍한 유리 건물들이고, 또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브랜드 아파트들이지만 조금만 더 걸어가면 기름때가 자욱한 낡은 철공소들과 새벽을 밝히는 이런 농산물 도매시장이 나타난다.
10년은 되고도 남은 듯한 고물 트럭, 그 위에 켜켜이 쌓여진 싱싱한 배추, 이른 새벽부터 제 한 몸 불살렀을 매력 없게 생긴 화로, 그리고 우리들의 어머니...
이 것이 나의 출근길 풍경이다.
이 글의 관련글
- "엄마" (2)
- 친정 엄니
- 엄마와 신발, 그리고 아빠 (2)
- 엄마의 뼈와 찹쌀 석 되
- 너를 믿는다. (2)
- 엄마는 그렇다.
- 벙어리 (1)
- 가을비가 오는 풍경
- 동네 중학교 (2)
- 발가락이 닮았다. (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