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퇴근 즈음 경비실 안에서 경비아저씨가 깜빡 졸고 계신다.
밤기운이 많이 찬가보다. 긴 옷을 입으시고 유리창문을 닫으셨네.
집으로 오는 길목 동네 아파트의 높은 담장 너머로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찻길 옆 거대한 플라타너스 잎 몇 장이 바짝 마른 채로 바스락 거리며 내 발등 위로 스쳐간다.
가을이... 오나보구먼.
무엇보다 아침 잠이 점점 느는 걸로 봐서는 정말 곧이겠다.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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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가을이라고 인정해야겠습니다. 그리고...
Tracked from 江湖人의 逍遙遊 2008/09/25 16:26 delete아직까지는 낮의 날씨가 후덥지근하기 때문에 반팔을 입고 생활하고 있지만, 새벽녘의 선선함과 찬물 샤워가 부담스러워지는 것으로 가을이 왔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지요. 그러더니 언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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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湖人님도 똑같은 느낌이시네요.
가을이라...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