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어떤 날 2008/10/21 11:16
주말 끝에 몸이 좀 아팠다.

새벽에 일어난
소동 이후 곧바로 자리에 누웠으나 좀처럼 잠이 들지를 않았다. 불현듯 몰려오는 알 수 없는 두통에 끙끙 앓기를 얼마... 급기야 구토까지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진통제를 찾아보았지만 비상약은 없었고, 결국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야 말았다.

두통.
잦은 편은 아니지만 한 번 머리가 아프면 가히 살인적(?)이라 할 만큼 고통스럽게 달려든다. 이번에는 내 생애 최고의 아픔을 안겨다 준 것 같은데 차라리 기절이라도 했으면 싶을 정도였으니 장염 따위로 응급실에 실려갔던 기억은 어디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으랴.

급기야 출근을 못하게 되는 상황에 달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오후께 적당히 정신을 추스렸을 즈음 간밤에 갑자기 머리가 왜 아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두통이야 보통 사람들에게는 한 번씩은 뜬금 없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다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가뭄에 콩나듯 내게 찾아오는 이 두통이란 놈은 참 지랄맞은 터라 두렵기까지 하다. 해서, 이유를 꼭 알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라고나 할까. 여하튼 생각 끝에 딴에는 두통의 원인이라 여겨지는 것을 찾았는데 보통 말하는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가 그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그 철천지 원수 '스트레스'라는 녀석을 찾아 없애버려야겠는데.... 흠..


-------------------- 아차,  의심가는 두 가지!




2008/10/21 11:16 2008/10/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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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江湖人 2008/10/21 13: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라는 틀에 박힌 말이 정답입니다.
    특히 두통이나 입맛 없는 것들은 더더욱 그럴 것 같고, 이런 몸상태일 때 감기가 찾아오지요.

    감기 조심하시라구요...^^

    • 자박 2008/10/21 16:26  address  modify / delete

      오늘은 그럭저럭 살만하네요. 머리도 안 아프구요. ^^;
      江湖人님의 염려 덕에 감기는 얼씬도 못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