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비인기 포털사이트에 접속을 해 보았다.
지금은 잊혀졌지만, 그래도 한 때는 꽤 컸던 사이트다.
인터넷 보급이 기하급속도로 확산 되던 시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대략 7~8년 전이다.

아이디/비번 기억이 안났다.  
아이디는 당근 기본 인적사항 넣고 찾았다.
기가 막힌 아이디었다.
나는 당시에 도대체 왜이리 우스운 아이디를 만들었을까.

문제는 비밀번호다.
대략 사용하는 비번 몇 개 갖다댔다.
이 우스운 아이디 자기 이름에 대한 나의 민망함을 알았는지
그래 맛 좀 봐라하고 골리기라도 하는 듯 꿈쩍을 안한다.
(어차피 내가 지었는데 말이다.... 쩝.. )

여튼 그렇다고 물러 설 내가 아니다.
가입시 설정한 비밀번호 질문에 대한 답을 입력하기로 했다.
아이구야, 질문 찾아내기도 힘들었다.

드디어 질문까지 알아냈다.

* 비밀번호 질문 : OOO(가)이 누구냐?
* 비밀번호 답 :

오....오...  나는 한 방에 갈 줄 알았다.

그러나...

거짓말 않고 앉은 자리로 50번은 넘게 바꿔가며 대답을 해봤다.
모두 꽝이다.
 
지금은 잊혀진 사람,
그 사람의 이름 석자가 또 다시 나를 애타게 할 줄이야..

마지막으로 시도 해 본 내 대답은...
웬수... 였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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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중 일기다.
우연히 다시 보다 너무 웃겨서 ㅋㅋ




2007/03/31 01:02 2007/03/3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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