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속눈썹은 길었다.
그랬다. 길었었다.

하지만, 오늘부로 짧아졌다.
고물카메라 튜닝하다 속눈썹 태워먹었다.
라이타로 실리콘 녹이다 얼굴 바짝 댄 줄도 모르고...

미친다. 미쳐.
이렇게 미련할 수가...

몇 시간이 지나도 모르다가 우연히 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황금 마스카라 칠을 한 듯 내 속눈썹은 그렇게.. 그렇게 눈부셨다.
속눈썹이 타서 고약한 노란색으로 변한 지도 모르고, 아!

이거 인조 속눈썹이라도 사서 한 달은 견뎌야 될려나..
그보다 눈썹이 짧아져도 잠은 잘 수 있겠지?


2007/04/08 04:21 2007/04/0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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