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아픈 데는... 없지?"
"건강해요...."
"건강해 줘서... 고맙다..."
"......"
떠올리면 가슴부터 저미는 사람이 있다. 애틋했고, 우리는 서로를 아름답다 했다. 늦은 밤, 집으로 오는 길에 문득 그 옛날 한 사람의 마지막 말이 떠올랐다. 횡단보도 앞에 멈췄을 때 느닷없이 왜 저 대화가 생각난 걸까. 무심히 지나치는 자동차의 불빛과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던 사람들의 웅성거림에 어지러웠다. 불이 바뀌자 한숨 내뱉고 다시 길을 걸었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 2008.12.16. 집에 오는 길. 서울 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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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ㅡ
2008년 올 한 해가 다 지나갑니다.
살도 빼야 하고, 돈도 많이 벌었음 좋겠고.. 올 해가 가기 전에 할 일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시간 좀 잡아 주세효~~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아린 문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