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막 떠나려는 지하철을 타려다 왼쪽 발목 안쪽, 그러니까 안쪽 복숭아뼈(?) 같은 곳을 오른쪽 구두굽으로 강타했다.  어떻게 뜀박질을 했길래 상처 부위도 참..

아픔도 뒤로한 채 무리하게 승차를 시도했으나 결국 그 야속한 지하철에 몸을 싣지는 못했다.
젠장. 지각도 아니었는데 왜 나는 오도방정을 떨었을까. ( -_-);;

바이바이~하는 지하철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내 통증이 느껴졌다.
흐미... 피....난다... 울컥! 내 피 같은 피.. (음, 이 표현은 이상하군)
평소에 잘 입지도 않는 치마를 오늘따라 입었는데 완전 날 잡았구나.

다음 지하철에 앉아 스타킹 위로 몽글몽글 맺힌 핏방울을 닦는데 머리 속까지 얼얼하다.

결론은 나의 덜렁댐과 부주의 보다는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신세한탄으로 마감할랜다.
그래야 덜 억울하겠지. 흥~


옴마, 스타킹에 떡졌다.
피딱지 떼어낼려면 또 얼마나 아플까.(ㅠ.ㅠ)


2007/04/17 09:48 2007/04/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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