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장을 보며 즐겨 마시는 회사의 맥주를 두 병 샀다.
갈증이 일어 오늘 저녁 꺼내들었으니...
이런!
병따개 전용인 것을 깜빡했다.
이사하느라 이것저것 버리고 짐 꾸린 것이 뒤죽박죽인지라 병따개 찾을 겨를이 없다.
마시고는 싶고... 늦은 밤 방법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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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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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시도 끝에 "피시식..." 소리를 내며 슬며시 뚜껑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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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한모금 들이키며 이 글을 쓴다.



- 숟가락으로 병뚜껑 열기 성공은  난생 처음이다. 놀랍다.
솔직히 반가워해야 하나 부끄러워해야 하나 심히 고민중이다.
아~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역시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기 마련! ㅋ

이러나저러나  밤 늦게 마시는 맥주는 참 맛나다.  히히. ^^;;;





2010/04/20 23:08 2010/04/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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