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방을 여니 향긋한 냄새가 사르륵하고 번져 나온다. 만화에서 보듯 향기의 모습이 내 눈에 보인다. 꽃무늬를 하고서. 나도 모르게 살며시 눈을 감은 채 코끝으로 향기의 진원지를 찾아 킁킁 거린다. '어인 일로 이런 향기가.. 그 것도 내 가방에서!' 라는 의문과 함께 말이다. (-_-);;; 이윽고 휴대용 화장품을 담는 조그마한 손가방에 민첩한 내 후각은 도달한다. 지퍼를 열기 전, 괜시리 마음이 설레는 건 왜일까. 뜨아~ -0-;; 향수 쏟았다. 쬐끄만 미니어처 향수.. 뚜껑 오데로 갔삼~ -0-; 뒤엉켜 아우성인 손가방 안을 휘익~하고 재빨리 정렬한 뒤 향수 그 녀석의 상태를 살피니 그나마 많은 출혈은 아니었던 듯하다. 이 자식, 뚜껑 좀 잘 쓰고 있질 않구.. ( -_-)a 어쨋든 적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향기가 제법 진하게 베인 손가방을 책상머리에 올려 놓는다. 훠이~훠이~ 진한 향 조금은 기화 되겠지.. 잠시 후 에어컨 바람을 타고 내책생 주위로 우리팀 주위로 은은하게 퍼진다. 상큼 발랄한 향기를 타고 살짜쿵 졸음이 찾아 온다. 달콤한 졸음.. 오늘은 불청객이 아닌가벼?? 향기와 졸음, 아슴아슴 기분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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