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너 있다.

from 쓰다 2007/08/20 15:03

(때는 2006. 08. 30. 늦은 밤)


잠실 경기를 즐겁게 본 후 구장 앞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했다.
하하호호 롯데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정말 분위기 좋았더랬지.


그러다 파장 무렵... 뜬금없이

"자박아, 내가 니 누구 닮았는지 사흘 밤낮을 생각했는데..."


"어, 그래? 누구??"


(내심 그 간 들어왔던 명단을 떠올리며 궁금해 하던 나.. 참고로 예쁜 여배우들도 많았다. 험험;;)

 

"그 왜... 은하철도 999...."


순간 나는 우수에 찬 눈 빛, 금발머리의 환상적인 S라인 몸매의 "메텔"을 떠올렸다.



'햐... 뽈살 이 녀석 사람 볼 줄 아는구나'






"철이있다이가..  니 알제?"



쿠쿵~~~~




 



아, 순간 어찌나 황당하고 무안했던지... (ㅡ.,ㅡ);;

문디 뽈살 같으니...



그런데 말이다.. 그게 참..

이 글 쓰는 동안 계속 철이 얼굴을 보니 괜히 정감이 간단 말이지.
동생마냥...나랑 쪼매 닮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


음... 결국 인정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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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년여가 지난 2007. 08. 19.  
누군가 또 나더러 철이  닮았단다.

이건 필시 바가지 머리 때문일거야. 암, 그렇고 말고. (>.<)



내 안에 철이 있다~  -0-;;





은하철도999


2007/08/20 15:03 2007/08/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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