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하철에서 일어난 일이다.
"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
웬 남자의 음성이 낮게 열차 안을 울렸고, 그러고는 곧 정적이 흘렀다.
5호선은 원래 물건을 파는 행상이 거의 없어 의아스러운데다 인사만 덩그러니 내뱉고는 더이상 말을 잇지 않는 사내가 궁금해서 나는 앉은 자리에서 목을 빼고 두리번 거렸다.
"저는 평소 말주변이 없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여러분 앞에 서서 큰소리로 말을 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생략)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 "
승객 몇 명이 옅은 탄성과 격려의 박수를 쳤고, 그 사내는 종종걸음으로 내 앞을 지나쳐 다음 칸으로 이동했다. 아마 다음 칸에서 또 용기내어 말을 꺼냈으리라.
늦은 밤 지하철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렇듯 큰 용기를 내어야만 했던 그의 상황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리고 백퍼센트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조그맣게 하나둘 자신을 깨뜨려 가는 그에게 진심으로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아저씨, 힘내세요!
"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
웬 남자의 음성이 낮게 열차 안을 울렸고, 그러고는 곧 정적이 흘렀다.
5호선은 원래 물건을 파는 행상이 거의 없어 의아스러운데다 인사만 덩그러니 내뱉고는 더이상 말을 잇지 않는 사내가 궁금해서 나는 앉은 자리에서 목을 빼고 두리번 거렸다.
"저는 평소 말주변이 없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여러분 앞에 서서 큰소리로 말을 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생략)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 "
승객 몇 명이 옅은 탄성과 격려의 박수를 쳤고, 그 사내는 종종걸음으로 내 앞을 지나쳐 다음 칸으로 이동했다. 아마 다음 칸에서 또 용기내어 말을 꺼냈으리라.
늦은 밤 지하철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렇듯 큰 용기를 내어야만 했던 그의 상황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리고 백퍼센트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조그맣게 하나둘 자신을 깨뜨려 가는 그에게 진심으로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아저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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